이 공간은 저의 업(Work)과 취미(Interest), 그리고 그 사이를 잇는 탐구(Exploration)의 기록들입니다.
저는 반도체 회로(Silicon)라는 가장 낮은 레벨에서부터, 거대한 서버 인프라(Infrastructure)를 거쳐, 손에 잡히는 물건(Physical)을 만드는 일까지, ‘무언가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과정’ 자체를 즐깁니다.
1. Semiconductor & Architecture#
“Transistor to Intelligence”
반도체 회사(Rebellions, Samsung)에서 엔지니어로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만들어낸 결과물들입니다. 0과 1의 논리가 물리적인 칩이 되어 인공지능을 가속하기까지의 여정을 다룹니다.
- NPU Architecture: 거대 언어 모델(LLM)을 위한 차세대 AI 가속기 설계
- FPGA Emulation: 1.55B Gate 규모의 거대 칩(Atom)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하는 시스템 구축
- SoC Verification: 칩이 세상에 나오기 전, 완벽함을 증명하는 검증 방법론 연구
2. Ethernet & Interconnect#
“Connecting the Dots”
컴퓨팅 파워가 아무리 강력해도 연결되지 않으면 고립된 섬일 뿐입니다. 칩 내부의 데이터 흐름부터 서버 간의 초고속 통신까지, ‘연결’에 대한 기술적 탐구를 기록합니다.
- RDMA (Remote Direct Memory Access): CPU 개입 없이 메모리 간 데이터를 직접 전송하는 고성능 네트워크 설계
- High-Speed Interface: PCIe, Ethernet 등 시스템의 동맥이 되는 인터페이스 프로토콜 분석
- Performance Optimization: 대역폭 병목 현상 해결 및 레이턴시 최소화 전략
3. Server & Infrastructure#
“My Private Cloud”
하드웨어 엔지니어가 소프트웨어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인프라를 운영해 보는 것입니다. 집 안의 작은 데이터 센터(Home Lab)를 구축하며 풀스택 엔지니어링을 실천합니다.
- Home Lab: Proxmox, ESXi 기반의 가상화 환경 구축 및 운영
- DevOps: Kubernetes(K8s), Docker를 활용한 서비스 배포 및 자동화
- Networking: 내부망 구성, 보안 설정, 그리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실험
4. 3D Printer & Making#
“Digital to Physical”
모니터 속의 설계가 현실의 물성(Physical Property)을 가질 때의 희열을 사랑합니다. 3D 프린터를 이용해 필요한 도구를 직접 만들고,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메이킹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.
- Prototyping: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물로 구현하는 설계 및 출력 과정
- Mechanism Design: 기구적 움직임과 전자 회로의 결합
- Troubleshooting: 출력 실패를 분석하고 장비를 튜닝하며 배우는 공학적 원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