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-12-19
10MB 무료 호스팅에 ‘나모 웹에디터’로 홈페이지를 만들던 초등학교 3학년 꼬마, 기억하시나요? FTP로 파일을 일일이 덮어쓰던 그 시절을 지나, 윈도우 XP에 제로보드를 깔며 밤새우던 ‘삽질’의 날들까지. ADSL에서 기가 인터넷으로, 울프데일 CPU에서 하드웨어 보안 칩 설계자로. 저의 성장기와 궤를 같이하는 ‘웹 기술의 변천사(Web History)’ 를 회고해 봅니다.
2025-12-12
정보를 삼키기만 하던 ‘소비자’의 삶을 청산합니다. 한때는 제 글이 인터넷에 영원히 박제되는 것이 두려웠지만, 이제는 침묵이 더 두렵더군요. 2017년부터 군대 일기장과 뽑은 사랑니까지 모으며 집착적으로 구축해온 ‘나만의 아카이브’. 그 닫힌 위키(Wiki)의 문을 활짝 열고, 인사이트를 세상에 파종하는 ‘디지털 정원사’ 로서의 첫 번째 선언문입니다.
2025-12-12
개발자들의 국룰, ‘Hello World’ 를 드디어 제 블로그에 찍었습니다. 그동안 구석에 쌓여만 가던 ‘지식의 파편’들을 꺼내어, 남의 땅(플랫폼)이 아닌 온전한 제 땅(Git)에 튼튼한 집을 짓기로 결심했거든요. 화려함보다는 꾸준함으로 승부할, 이 정적(Static)이지만 생동감 넘칠 블로그의 소박한 시작을 지켜봐 주세요.